故 샤이니 종현 발인,홍종현·방탄소년단 RM 사진사용 등 방송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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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2-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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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NBC,종현 사망 전하며 자료화면으로 방탄소년단 RM 송출

오열 속에 치러진 故 샤이니 종현 발인[사진=연합뉴스]

故 샤이니 종현(27) 발인이 21일 동료 연예인들과 유족들의 오열과 슬픔 속에 거행된 가운데 故 샤이니 종현 발인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송사고도 속출했다.

21일 오전 9시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이하 '돌직구쇼')에선 故 샤이니 종현 발인등에 대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홍종현의 사진이 잘 못 나가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종현의 자작곡인 '하루의 끝' 가사와 함께 생전 고인의 모습들을 담았는데 사진 중 종현이 아닌 홍종현의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돌직구쇼' 측은 이 날 정오쯤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21일 故 샤이니 종현 씨의 발인 소식을 전하던 중 편집 과정에서의 실수로 일부 영상에 배우 홍종현 씨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습니다"라며 "홍종현 씨, 그리고 고 종현 씨와 그의 유족,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방송사 NBC 시카고는 19일(현지시간) 故 샤이니 종현 발인 소식을 보도하며 자료 화면으로 방탄소년단 RM의 모습을 송출했다. 해당 모습은 방탄소년단이 '엘렌쇼'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이었다. 앵커는 종현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최근 '엘렌쇼'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NBC 시카고 측은 20일 공식 SNS에서 “어제 아침뉴스에서 한국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의 영상이 나가는 실수가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2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샤이니 종현 발인이 거행됐다. 이 날 오전 8시 유족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예식으로 영결식이 열렸다. 이어 8시51분 고인이 잠든 관이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왔다. 고인의 위패는 샤이니에서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민호가,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 사진은 고인의 누나가 들었다.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동해, 희철과 샤이니 태민 등은 관을 운반하는 내내 슬픈 얼굴로 고개를 떨궜고 동료들은 마지막 손을 붙잡고 싶은 듯 관이 운구차에 실린 뒤에도 한동안 관 위에서 손을 못 뗐다.

최시원, 윤아, 태연, 수영, 서현, 은혁, 레드벨벳 예리는 故 샤이니 종현 발인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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