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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협회 “공정경쟁 조성으로 방송콘텐츠 가치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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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1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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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진흥을 위한 방송채널산업 발전 방안’ 발표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PP협회)가 2018년 핵심 정책과제로 ‘콘텐츠 대가의 정상화’와 ‘홈쇼핑제도 개선’ 선정·추진을 내세웠다.

PP협회는 21일 ‘콘텐츠 진흥을 위한 방송채널산업 발전 방안’(PP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료집은 ‘선순환적 PP산업 기반 확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콘텐츠 제작 기반 조성 및 4차 산업 선도’라는 3대 전략 아래 16대 정책과제를 설정했다.

‘콘텐츠 대가의 정상화’ 정책과제의 경우, △케이블·위성 사업자에 대해 이용약관의 무약정 가격 대비 과도한 할인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규제 △IPTV의 프로그램사용료 지급율을 25% 이상으로 개선 △‘콘텐츠 대가 산정 기구’ 운영 및 해당기구에서 논의된 결과를 유료방송사 재허가시 반영 △플랫폼간의 저가 요금경쟁의 피해가 PP에게 전가되지 않는 정책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홈쇼핑제도 개선’ 정책과제의 경우 △데이터홈쇼핑 연번제 시행(90번대 이후 배정) △8VSB서비스에서의 데이터홈쇼핑 편성을 금지한 정부 정책의 일관성 유지 △홈쇼핑 수익을 활용한 일반PP 지원 방안 마련·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경원 KBCA 서경원 사무총장은 “우리가 제시한 16대 정책과제가 수용된다면 유료방송시장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통해 PP의 제작 기반 및 역량 강화, 콘텐츠 투자·제작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이는 곧 유료방송의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PP협회는 이번에 발간한 정책자료집을 토대로 정부·국회 등에 정책 건의 및 관련 법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추진하하고 유료방송시장 내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공론화 및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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