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1일 3조2493억원 규모의 '호주 요소비료 생산공장 프로젝트 공사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사업은 GS건설이 2010년 11월 단독으로 수주한 것으로, 호주 최대의 비료생산업체인 PCF(Perdaman Chemicals and Fertilizers)사가 발주한 초대형 요소비료 생산공장 건설공사 프로젝트다.
하루 6200톤을 생산하는 호주 요소비료 공장은 호주 퍼스(Perth)시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콜리(Collie)지역의 쇼츠산업단지(Shotts IndustrialComplex)에 건설돼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생산 공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7년여만에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이번 계약해지는 발주처의 자금조달과 석탄공급계약 미완료, 관련 인허가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