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차를 맞은 최준용은 SK의 미래이자 한국 남자농구의 희망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대주다.
농구 명문인 경복고와 연세대 출신의 최준용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키 200cm의 장신에도 타고난 운동능력에 스피드, 드리블, 패스, 돌파, 블록슛, 경기를 읽는 시야와 리딩력 등 개인기가 뛰어나 팀에서 포워드에서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맡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다. 특히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난 활약을 펼쳐 ‘포인트포워드’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최준용은 신인 시절부터 코트에선 거침없는 당찬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새해 목표도 다부졌다. 올 시즌 소속 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최준용은 “새해 목표는 무조건 팀의 승리와 우승”이라고 외쳤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올해도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뤘으면 하는 마음이다.
▲황금개띠 해를 맞은 새해 목표와 각오는?
새해 목표는 단언컨대 항상 팀 승리와 우승이다. 황금개띠 해를 맞아 더 나아가는 선수,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큰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새해 인사 한 마디.
올해에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새해에도 응원을 부탁드리기보다는 응원할 수 있게, 응원할 맛나게 최선을 다해서 SK 나이츠 팬들뿐 아니라 모든 농구팬들께 농구가 재밌는 스포츠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게 매 경기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하겠다. 항상 감사드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