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종현 발인 후 "짧지만 누구보다 훌륭했고 멋졌던 아티스트, 고생했어"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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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2-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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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아 트위터]


가수 보아가 故 종현의 발인 후 그를 위한 추모글을 올렸다.

22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공연이 있으면 항상 대기실에 찾아와주던 종현아. 우린 왜 항상 짧은 만남에서도 일 얘기들로 안부 인사를 대신했을까. 왜 우린 서로가 어떻게 사는지 보다는 어떻게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했을까"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보아는 "누나로서, 선배로서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에 널 보내기가 많이 힘들다. 오늘도 너와 같은 곳에 있으면서도 너를 볼 수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 "네가 남긴 아름다운 가사들과 멜로디는 오랫동안 많은 이를 위로하고 기록될 거야. 짧지만 누구보다 훌륭했고 멋졌던 아티스트 종현아. 그곳에서는 부디 너의 행복만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부르길 바랄게. 수고했어. 그리고 고생했어"라며 애도했다. 

보아와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 가수로, 음악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눠왔다. 

지난 18일 종현은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였던 종현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발견되기 전 종현은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심각성을 느낀 친누나가 경찰에 신고해 레지던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이후 종현의 절친인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종현이 생전에 써놨던 유서를 공개했고, 우울증을 앓고 있던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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