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제천 화재 희생자 위로 "가슴 아프고 너무나 안타깝다"

SNS 통해 사망자 위해 애도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천 화재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21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 아프고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천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에 있는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지상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불은 드라이비트로 만들어진 건물 외벽을 삽시간에 타고 올라갔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봉변을 당했다. 

특히 사망자는 2층에 있던 여자 사우나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9명의 사망자 중 20명이 여자 사우나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이 밖에 6층 헬스장ㅇ에서 2명, 7층 4명, 6층과 7층 사이 계단 2명, 8층에서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목격자가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하기도 했고, 다른 목격자는 필로티 공사 과정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났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은 22일 9시 30분부터 합동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