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은행연합회,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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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12-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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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익 원장(앞줄 왼쪽 6번째)이 수료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원장 임재익)은 21일 교내 율곡관에서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은행연합회-아주대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과정'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 과정은 지난 10월부터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의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단기 장학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주대학교와 은행연합회 협약을 통해 운영됐다.

캄보디아 내에서 영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국계 은행들의 현지 신규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돕고 재능 있는 인재를 양성해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빈곤 퇴치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총괄 운영을 맡은 아주대는 등록금 일부와 국내 교육 기간 내 기숙사비를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전국 은행연합회도 참가자들에게 3년간 총 1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약 6개월 간 진행되는 장학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은 첫 10주 동안 아주대에서 금융 리스크 및 금융 관련 IT 지식을 배운 후, 본국으로 돌아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국계 은행에서 3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아주대 임재익 원장은 축사에서 “10주간의 교육을 마친 14명의 캄보디아 장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진정한 글로벌 금융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4년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자립기반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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