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크리스마스 앞두고 봉사활동 '릴레이'... 이웃에 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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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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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임직원이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그룹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잇따라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LG전자, 소외 이웃에 김장 김치 나누며 사랑 전해
LG전자 임직원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360여 명을 찾아가 김장 김치 3600kg을 직접 전달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4종(K412SS13, K412S11, K417UW35, K332S11)’을 판매할 때마다 김장 김치 1kg씩 적립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시작해 올해까지 7년간 1800여 가구에 약 1만8000kg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김종용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온라인가전유통담당은 “김치 나눔 활동을 통해 주변의 소외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21일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크리스마스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산타로 변신...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 찾아
LG디스플레이의 임직원들은 직접 산타로 변신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파주, 구미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찾아 선물을 전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조차 꾸기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작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올해로 8년째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각 사업장 인근의 200여명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 받아, 임직원의 산타 신청을 1대1로 매칭했다. 아이들이이 필요로 하는 학용품, 장난감, 방한 용품 등 선물과 임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정성스레 포장해 전달했다.

이번에 산타로 참여한 김지성 LG디스플레이 선임은 “한창 놀고 싶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을 아이들이 집안 형편 걱정 하는 것이 안타까워 산타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아이가 선물을 받고 누구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저도 가슴 따듯하고 뿌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종석 사장(오른쪽 끝) 등 LG이노텍 임직원들이 21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일일 산타가 돼 장애 아동들이 받고 싶어했던 '희망 선물'을 아이들 모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 LG이노텍, 홀트일산복지타운서 나눔 봉사
LG이노텍 임직원들도 장애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일일 산타’로 나섰다.

박종석 사장 등 LG이노텍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홀트타운)을 방문해 장애 아동들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홀트타운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로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홀트타운 아동들이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는게 소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박 사장 등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이날 산타로 변장해 아동 63명에게 장난감, 필기구, 옷 등 ‘희망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아동들 각자가 평소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미리 확인해 준비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짝을 지어 맛있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었다. 또한 장남감 놀이, 동화책 읽기, 캐롤 부르기 등을 함께하며 친구가 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일일 산타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한울 선임은 “소소한 ‘희망 선물’에 아동들이 더없이 밝고 맑은 웃음을 보여 오히려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아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하현회 (주)LG 부회장은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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