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악플러와 때아닌 설전을 벌이자 팬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정말 연예인이라는 직업 참 힘드시겠어요 좋은 노래로 우리 곁에 오래오래 들려주세요 화이팅!(l.****)" "남일에 왜 이렇게 관심들이 많은지(ju****)" "진짜 속상하네요 아침부터… 그들의 비뚤어진 마음에 내 가수 상처받지 마(ek****)" "오빠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ㅠ 세상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어휴(hy****)" "화이팅! 악마같은 사람들 말에 귀 기울지 마세요(ni*****)" "진짜 연예인 극한직업이다. 사람들 진짜 인성 삐뚫어져서 괜히 연예인한테 심술부리는거 봐. 연예인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직업이라고해서 그 사람들 생활까지 우리가 간섭할 권리없어요. 연예인도 사람입니다 이런데까지와서 비난의 글 쓰지 마세요(ba*****)" "좋은 글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sw****)" 등 위로 댓글을 달았다.
22일 자이언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한 네티즌은 '종현 장례식 왜 안 갔냐. 둘 사이가 최근에 어쨌든 간에 절친이라고 했었을 정도면 얼굴이라도 비추는 게 맞지 않냐. 새벽에 키는 왜 팔로 하는 건지. 방송에서 보이는 걸로만 판단하지 말라 그랬는데 글쎄요. 방송 밖에 모습이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이라는 글을 자이언티에게 보냈다.
갑작스러운 메시지에 자이언티는 "갔다. 기자분들 다 빠졌을 때. 나도 인간이라 슬프다. 조문을 사진 찍히기 위해 가냐. 슬프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팬들이 걱정하자 자이언티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괜찮아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 종현은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 출연해 종현은 "아이유 씨랑 자이언티 씨는 친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과거 자이언티는 "종현은 일로 만난 관계가 아니다. 원래 양복점에서 같은 분에게 옷을 맞춰서 친분이 생겼는데 밥도 먹고 사적으로 만나다 보니 색이 맞았다"며 종현과 친해진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 종현은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발견되기 전 종현은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경찰에 신고한 후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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