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역 입구에서도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위치 찾기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역사 출구에 도로명주소 안내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부산시내 지하철 등 도시철도 역사 출구에 있는 안내지도에는 건물명, 지명 등만 표기되어 있어, 시민들이 안내지도를 이용하여 원하는 위치를 찾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지명주소 방식에서 도로명주소 방식의 위치표시 및 안내지도 시설물 개선 필요성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4천5백만원을 교부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 시내 지하철 1~4호선 99개 역사에 546개, 부산김해경전철 7개 역사에 11개, 동해선 13개 역사에 종합안내도 28개, 주변지역 안내도 28개 등 도시철도 119개 역사 출구에 도로명 방식 안내시설을 총 613개로 확대 설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방식으로 도시철도 역사 출구 안내도가 교체되므로 인해 도시철도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여 도로명주소 안내지도 이용 활성화 및 위치 찾기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원리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 3월 부산시에 시범적으로 서면역 14개, 연산역 13개, 시청역 8개, 노포역 3개, 자갈치역 9개, 사상역 6개, 덕천역 11개 도로명방식 안내시설을 설치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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