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에 따르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 석사 및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울산대 졸업생 1인당 유학 국가별로 연간 최대 5900만 원씩 총 5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대학교를 졸업해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유학생들은 1인당 최대 5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맞춰, 울산대학교는 관정장학생선발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학기부터 해외 유학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은 2000년 사재 10억 원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해, 올해 가을학기까지 8000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아시아를 통틀어 가장 큰 장학재단으로 성장시켰다.
이 명예회장이 기부한 8000억 원은 자기 재산의 95% 규모로, 이 같은 비율은 알프레드 노벨이 자기 재산의 94%, 앤드류 카네기의 90%에 비교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재의 사회 환원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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