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해 2016년에 이어 올 해에도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더 많은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물론 의료급여 아동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29개 지역아동센터와 5개 그룹 홈의 아동 667명은 결연을 맺은 25개 치과에서 구강검사를 받고, 이 중 477명이 충치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다.
지역아동센터 등 각 아동복지시설은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치과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아동과 동반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평소에 식사 후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생활계획표에 양치질 시간을 기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동 구강건강 유지를 도왔다.
또 광명시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올바른 양치질 교육과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양치질을 생활화하도록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은 시와 치과의사회, 아동복지시설이 함께 광명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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