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내년에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중·고 79개교에 비유전자변형(Non-GMO)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GMO 농산물에 노출된 식용유·된장·국간장·양조간장·옥수수콘 등 5개 가공품을 우선 품목으로 선정했다.
초·중·고교 전체에 비유전자변형 농산물 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순천시가 전남에서 처음이다.
순천시는 지난 8월 학교급식 가공품 사용 실태를 파악했으며,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비유전자변형 가공식품을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20여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GMO 가공품 퇴출로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먹거리에 대한 걱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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