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에 총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와 이병권 KIST 원장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메디컬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합의하고, 연간 20억원씩 5년간 연구비를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바디프랜드는 향후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다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확보하고, 안마의자를 메디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KIST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바디프랜드는 KIST가 연구개발 중인 로봇,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계설계 및 제어, 센서기술, 헬스케어, 의공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을 안마의자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제품의 제작기술을 표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미래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원활한 연구 협력을 위해 KIST에 현지랩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와 KIST는 보유기술과 특허를 상호 공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연구 협력으로 헬스케어 분야 중견기업과 출연연 사이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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