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돔 투어를 열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전날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막을 내린 '빅뱅 재팬 돔 투어 2017'에 관객 69만6000여명을 끌어모았다. 빅뱅은 2013년부터 이 공연까지 총 420만5500여명을 동원했다.
교세라돔은 2013년 11월 23일 빅뱅의 일본 첫 돔 공연이 열린 곳이다. 지드래곤은 이날 공연에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그때까지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슬퍼하지 마시고, 금방 만날 수 있으니까"라며 "언제나 빅뱅 5명은 여러분들이 행복해졌으면 한다. 그것이 저희 힘의 원천이다.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면, 그 날은 금방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빅뱅은 이날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들은 오는 30~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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