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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자살예방' 생보사, 사회공헌활동에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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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7-12-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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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균 1500억원 규모 사회공헌 사업 진행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업계는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자리 창출, 자살예방, 저출산‧고령화사회 극복,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최근 5년간 6062억원(연평균 1212억원)을 집행했고, 자살예방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 10년 동안 3350억원(연평균 335억원)을 출연했다.

최근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1999년 통계기준 변경 이후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다 올해 2월 1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보업계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청년들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창업 자금지원, 컨설팅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여성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안전망 확충에 연간 21억원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심각한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하루에 37명, 39분마다 한 명씩 자살자가 발생하는 대한민국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생보업계는 자살의 원인을 사회적 현상으로 보고 연간 42억원 수준의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강교량 곳곳에 79대 SOS생명의 전화기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동시에 자살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근원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513개 학교에 미술‧연극 심리치료사를 파견하는 등 청소년자살예방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사업 극복도 생보업계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7명에 불과하다. 동시에 올해 8월 말 기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는 등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앞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인층에 합류하면서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보업계는 정부와 함께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양육부담을 줄이고 고령자의 노후준비 지원에 연간 498억원을 집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 지역에 2곳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3개소에 '생명숲어린이집'도 건립했다. 노후준비 지원을 위해 지금까지 4만9986명에게 은퇴준비 무료교육을 시행했다.

생보업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연간 73억원의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외계층 법률상담, 중증장애인 시설 후원, 다문화 아동 외가방문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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