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해양관광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요트·투명카누·낚시배·수중체험과 같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과 서핑 등 해양관광 활성화·기반조성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화제다.
26일 군은 ‘2017년도 해양수산 시책추진 강원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오는 28일 도 환동해본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은 한 해 동안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과 복지어촌 건설이라는 정책목표 달성도 등을 평가해 수상하는 상으로 양양군은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창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군은 이번 수상은 "어촌체험마을 체험마을 프로그램 활성화와 해양관광활성화·기반조성,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회복 분양 등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과 복지어촌 건설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군은 어족자원 감소에 대응해 올해 3억 7000만원을 투입해 경제성이 검증된 뚝지, 해삼, 개량조개, 강도다리 등 64만 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이어 불가사리 구제사업과 연안바다 목장화사업, 어업장비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해양관광과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어촌과 해양을 국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정해역 보호와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내년도 수산자원 회복·어업경영 개선·관광어촌어항 개발 등 해양수산 분야 17개 사업에 42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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