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의회(의장 이문섭)가 지난 22일 관내 고등학생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함양을 위한 모의 의회인 ‘제4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7월부터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건의 안건을 청소년들이 직접 본회의를 열고,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금번 모의의회는 전년과 달리 청소년들이 정책을 제안함은 물론, 모든 학생이 의장석에 앉아 본회의를 진행하는 등 역할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시상에는 경화여고 이현지 학생이 “청소년 지역 해설사에 대한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광주중앙고 최소현 학생의 ‘광주시 내 간판 정리 사업에 대한 정책’, 경화여고 정채린 학생의 “광주시 송정동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대한 정책”으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향후 광주시의 행정업무를 추진할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로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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