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위생관리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스키장·눈썰매장·빙상장 내 식품취급업소 300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6개 지방 식약청이 점검을 담당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행위 △부패·변질 등 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식품 보존과 유통기준 준수 △조리실 위생 관리 △지하수 수질검사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392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여 위생기준 등을 위반한 14개 업소를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에 맞춰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위생 상태를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업계에서는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과 안전한 식재료 사용, 조리장 위생관리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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