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탤런트 고 장자연 사건,꼭 재수사해야”리스트 다시 휘몰아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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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2-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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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력 인사 봐주기 의혹도 제기

장자연 리스트 사건 재수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사진 출처: JTBC 뉴스룸 동영상 캡처]

검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검토 대상 사건에 탤런트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8건이 추가됐다는 보도가 나와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꼭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꼭 재수사해야 합니다”라며 밑에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검찰청 개혁위원회(위원장 송두환) 관계자는 21일 “과거사위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8개 사건에 탤런트 고 장자연 씨 사건과 삼례 나라 슈퍼 강도치사 사건(1999년 2월), 낙동강변 2인조 살인 사건(1990년 1월), 익산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2000년 8월), 홍만표 전 검사장 ‘몰래 변론’ 의혹 사건(2016년 5월) 등이 포함됐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탤런트 장자연 씨가 유력 인사들의 접대를 강요받아 오다가 자살해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수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고 일부 유력 인사에 대한 봐주기 의혹마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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