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대규모 펌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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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7-1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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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FX 50S' 및 'X시리즈' 인기 모델 최신 성능 업데이트

후지필름 더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 [사진=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시리즈'를 위한 새로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X-Pro2' 모델은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USB(이동식저장장치)나 와이파이를 통해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테더 슈팅'이 지원된다. 또 새롭게 개발된 이미지 인지 알고리즘 적용으로, 기존 펌웨어보다 두 배 더 빨리 움직이거나 50% 작아진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는 AF(자동초점) 기능이 포함됐다.

X-Pro2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인 'X100F'의 경우 무선 플래시 조종 장치를 통해 TTL(빛의 양을 자동 조절하는 기술)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후지필름 X 어콰이어(Acquire)’을 통해 카메라 세팅값을 백업 및 저장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X-Pro2, X-T1, X100F에 ‘인스탁스쉐어SP-3’가 호환 가능하도록 바뀌었으며, 'X-T20'의 하이 퍼포먼스 세팅 상태에서 고속연사 아이콘이 삭제되는 디스플레이가 수정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사항들이 개선됐다.

선옥인 마케팅 팀장은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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