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0포인트(0.54%) 내린 2427.3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3포인트(0.29%) 오른 2447.67로 출발한 뒤 마감 1시간 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지키며 2460선 근처까지 올랐다. 이 시각까지만 해도 올해 배당을 받기 위해 배당락일을 앞둔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개인투자자 매도가 몰리며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결국 2430선까지 내줬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3.02%)와 SK하이닉스(-3.52%)가 함께 3%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침체됐다. LG화학(-0.38%)도 함께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65%)와 포스코(0.74%), 네이버(1.39%), KB금융(2.41%), 현대모비스(0.38%), 한국전력(0.90%), 삼성생명(1.64%) 등이 올랐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8%)와 의료정밀(-2.23%), 제조업(-1.28%)이 1% 이상 하락한 반면, 비금속광물(1.42%)과 건설업(1.14%), 보험(1.11%), 통신업(1.03%), 금융업(0.8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3%) 오른 762.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36%)오른 763.96으로 출발해 한때 775.24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 매도세에 상승 동력이 줄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38%)와 CJ E&M(0.84%), 로엔(0.18%), 펄어비스(1.73%), 티슈진(1.69%), 메디톡스(2.77%), 휴젤(4.54%), 바이로메드(0.20%)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3.42%)과 신라젠(-2.4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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