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공예의 아름다움을 서울에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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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 기자
입력 2017-1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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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부터 4일간,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전시

충북 청주권 우수공예작가들이 26일 서울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공예문화상품 등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청주권 주요 공예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충북공예 서울나들이’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청주시를 비롯해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등 5개시군의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 현대공예, 공예문화상품 등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작가들의 시연과 체험 등도 펼쳐지고 있다.

전통공예는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임인호 씨를 비롯해 지방무형문화재 낙화장 김영조, 목불조각장 하명석, 필장 유필무, 한지장 안치용 씨 등 무형문화재의 작품과 이종국(한지), 최광근(옹기), 이소라(조각보), 조병묵(솟대) 작가 등이 참여해 한국공예의 멋을 뽐내고 있다.

현대공예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김장의(도자), 손종목(도자), 김진규(도자), 손부남(회화도자), 장기영(가구), 윤을준(가구), 한명철(목각인형), 강경훈(달항아리), 은소영(도자), 정차연(금속) 등의 작가가 생활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지, 아트머그컵, 삼베 등의 문화상품과 청주권 공예분야 시민동아리의 작품도 소개하며, 하명석(목불조각), 김영조(불화), 유필무(붓만들기), 조병묵(희망솟대만들기), 이종국(한지와 젓가락만들기) 작가가 작품제작 과정을 선보이는 시연과 다양한 공예체험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울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악인 조동언 씨가 기획한 ‘공예의 어울림, 음 좋다’ 특별공연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공예와 음악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사했다. 또한 작가들의 시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지면서 충북공예의 진수를 선보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 행사는 충북공예의 우수성과 가치를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서울시민들이 충북의 아름답고 뛰어난 공예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 충북공예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문의는 청주시 문화예술과에 전화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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