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17년도 성과 및 새해 주요정책 발표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6일 본청 2층에서 2017년도 성과 및 새해 교육정책을 밝히고 있다. [사진=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6일 본청 2층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7년도 주요 성과 및 새해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8년은 문재인 정부의 본격적인 지방교육자치시대에 맞춰 세종자치학교, 학교사업선택제, 북부교육지원센터, 고교학점제 등 세종시에 특화된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 면서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주요업무 성과와 신년 계획을 밝혔다.

먼저 2017년 주요업무 추진 성과로는 △세종 학교혁신 확산 △선도학교 운영(14교) 등 학교 현장과 밀착한 지원 체제 구축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안정 운영 등 자유학기제와의 연계, 중학생 참여 확대 △자유학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내실 있는 운영 및 일반학기와의 연계성 확보 △교사와 학생의 안전의식 및 위기대응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시교육청의 2018년 주요업무계획은 타운홀미팅, 세종교육정책 포럼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지방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마련했다.

시 교육청은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혁신학교 4개(보람유·소담유·한빛유·대평초)교를 추가 지정·확대하여 '세종자치학교'(초·중, 3교 내외)를 시범 운영한다. 또 학교업무를 교육활동, 교육행정 업무로 분리, 교원업무 경감을 통해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문화 구축·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사업선택제' 추진, 교육 3주체(학생·학부모·교원) 간 학교자치 강화하여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등 놀이 공간과 30분 이상 놀이 시간 확보를 통해 놀이교육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통합지원(고교 학비, 교복·체육복 구입비, 현장체험학습비)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는 등 교육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가칭)창의진로교육원 설립, 자유학년제 시범 운영,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신설학교 적기 개교 지원, 숲 유치원(2019년 개교), 캠퍼스형고등학교(2022년 개교) 및 세종교육원(2019년 개원)의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끝으로 "2018년도 주요 정책 과제들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주체가 되어 세종의 모든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로 변화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