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36만 자족도시로 크게 발돋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오 시장은 26일 신년사를 통해 “하남시는 청정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1989년 시 승격 이래 오랜 기간 주목 받지 못했던 작은도시가 지금은 미사강변·위례신도시의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구 23만명을 넘는 도시로 성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어 “하남시가 빠르게 성장·발전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인구 수 만큼 일자리 창출과 복지·교육 기반시설 확충 등 시민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공직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중심,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일방적 행정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 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고 힘이 돼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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