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 주식발행 1조5000억원 전월比 121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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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2-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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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이 지난 10월과 비교해 120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1조7319억원으로 전월 대비 9620억원(8.9%) 늘었다.

같은 기간 주식 발행은 1조4122억원(1212.2%) 증가했으나 회사채 발행은 4502억원(4.2%) 감소했다.

지난 11월 주식 발행 규모는 20건, 1조528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4830억원, 1조45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기업공개의 경우 스튜디오드래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등 코스닥 상장사가 늘며 전월 대비 4513억원(1432.7%) 확대됐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 건수는 10건으로 9609억원(1133.1%)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2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21건, 1조8100억원으로 638억원(3.4%) 줄었다. 금리상승에 따른 우량채의 금리매력 부각으로 AA이상 등급 발행 비중이 증가했으나 BBB이하의 경우 발행 실적이 없었다.

금융채는 140건, 6조5155억원으로 5330억원(7.6%)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실적이 없고 은행채는 2조4425억원을 발행했다. 기타금융채도 4조73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8777억원으로 전월 대비 1466억원(8.5%) 늘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2조3775억원으로 지난 10월과 비교해 1조234억원(0.2%)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55조1434억원으로 40조8047억원(3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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