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이곳 부지에 조성하는 ‘용인국제물류단지4.0’이 최근 정부의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실수요 검증은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2014년 물류단지 총량제를 폐지하고 도입한 절차로, 물류단지 입지 수요의 타당성과 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물류단지 조성 적합성을 인정한다.
이번 실수요검증에는 용인국제물류단지 외에 7개 물류단지가 심의를 신청했으나 통과한 곳은 용인국제물류단지 한 곳뿐이다. 이번 실수요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 사업 승인 절차를 거치면 물류단지를 착공하게 된다.
이곳엔 KT&G, 퍼시스 외에도 패션그룹 형지, 서울패션 공동 브랜드 사업협동조합 등 11개 기업이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용인이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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