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박한철 전 헌재 소장·이정미 전 재판관에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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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7-12-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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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27일 朴 탄핵 이끈 박한철·이정미에 훈장 수여

  • 탄핵심판 주역 박한철·이정미…文대통령 탄핵 공로 등 치하할 듯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두 주역인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전 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역대 헌재소장과 재판관 등은 임기 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지만 박 전 소장과 이 전 재판관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퇴임, 훈장을 받지 못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 전 소장과 이 전 재판관에서 각각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이끈 두 사람의 공로를 언급할지 주목된다. 박 전 소장은 탄핵정국이 한창인 지난 1월31일 퇴임했다. 이 전 재판관은 박 전 소장의 후임으로 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같은 해 3월10일 박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1회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18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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