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신선농산물 및 농식품의 수출액이 325억원을 기록(11월 기준)하면서 올해 수출 목표액 3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히며, 시는 연말까지 수출액이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주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표한 11월 기준 수출액이 325억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출실적 286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11개 시군의 수출액이 100억원을 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의 주요 수출 품목은 배와 포도 등으로 배는 올해 국내 생산량 증가로 해외시장에서의 가격하락, 출혈 경쟁 등 시장 조건이 불리했다.
하지만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소포장 및 디자인개발 등 소비자의 요구에 상응하는 수출전략을 통해 전년도 수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 새로운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켓의 미국, 동남아시장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수출금액이 증가했다.
특히 수출증대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동남아, 중동지역 등에 상주농특산품 해외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의 수출농산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품목 및 농식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FTA로 인한 농업의 위기,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수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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