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추억' 이준혁 "옛사랑 떠올리며 연기…진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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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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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추억' 배우 이준혁[사진=JTBC 제공]

배우 이준혁이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여심을 저격한다.

12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에서는 드라마페스타 마지막 작품 ‘한여름의 추억’(극본 한가람·연출 심나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여름의 추억’은 JTBC 드라마페스타의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여전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서른일곱의 라디오 작가 한여름(최강희 분)의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가슴 시리게 아팠던 사랑의 연대기를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다.

이날 이준혁은 “극 중 박해준은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캐릭터”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나 싶었다. 좋은 추억이든, 상처든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본을 보고 먹먹했는데 힐링 받는 듯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심을 저격하는 포인트를 언급 “하나 밖에 없는 것 같다. 바로 진심”이라며 “진심으로 한여름을 사랑했다는 것, 진심으로 보내줬다는 것이다. 저로서도 사랑의 추억을 많이 떠올리며 연기해서 진심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여름의 추억’은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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