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최현던 전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 내년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해 지방 선거 구도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부시장은 27일 '시민이 진짜 시장입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는 "남양주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함께 하고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한 사실을 알렸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 12년간 정체돼 온 남양주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고자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사람중심 남양주를 만들고자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또 최 전 부시장은 "25년을 몸담아 왔던 공직을 떠나 남양주시민 최현덕으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사상 유례없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촛불 혁명을 바탕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출범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남양주는 12년 전 그 자리"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 전 부시장은 "남양주 시정은 권위주의와 불통 그리고 독선이 팽배해 왔고, 그 결과 시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변화와 쇄신을 위해 남양주의 재도약과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는 사명을 갖고 시장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은 60여 년간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흔들리고 병든 대한민국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바로잡아왔다"며 대학시절, 민주화 시위와 농촌활동, 야학교사로서 역할이 전부라 여겼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공무원이었기에 오로지 투표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정치의 전부였다"고 그간의 고민을 전했다.
이어 최 전 부시장은 "그간의 족쇄를 벗어던진 오늘에서야 늦깎이 민주당원이 되고자 한다"며 "민주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남양주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부시장은 "남양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반드시 변해야 하는 시기에 당면했다"며 "시민의 애환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가슴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 전 부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해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최 전 부시장은 이른 시인 내에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