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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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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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 후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대한민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신한은행 현지 법인에 신용보증 지원 및 관련 업무 수행이 가능한 직원을 상주시키고 신한은행은 해외진출 현지 법인에 대한 대출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실행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사업을 지원한다.

첫 해외진출 지원 대상 국가는 베트남이다. 현지에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서를 신청하면 신한은행은 국내 영업점을 통해 L/C(신용장)를 발급하고 이를 담보로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로 국내 신한은행 L/C 발급 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가 발급돼  원활하게 금융지원이 이루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직접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해외 현지 법인의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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