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은 캔커피 브랜드 ‘칸타타’가 출시 11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칸타타는 2007년 시장에 나와 첫 해만 1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올해 12월 중순까지 약 1조 6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해 국내 원두캔커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단 한 차례의 역신장 없이 매년 25% 가량 성장해왔으며, 올해는 약 1740억원어치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칸타타 누적 판매량은 175㎖ 캔 기준 약 17억개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당 33개씩 마신 셈이다.
또한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390㎖ 대용량 제품 확대와 탄자니아산(産) 킬리만자로 단일 원두로 만든 칸타타 킬리만자로 출시 등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켰다.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명화와 계절 분위기를 담은 스페셜 제품으로 브랜드 집중도를 놓치지 않고 이어간 것도 주효했다.
2011년부터는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KLPGA)과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브랜드가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대형 브랜드로 성장하고 누적 매출도 11년 만에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원두커피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린다는 콘셉트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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