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민석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sy****)" "오민석 판사 언젠간 국민에게 심판받을 날이 올 거다. 국민들 눈에 눈물 나면 당신은 피눈물을 흘릴 것(ps****)" "오민석 판사. 정말 답이 없다~(kw****)" "오민석이 판사로 있는 한 답이 없구나. 대단하다(0m****)" "이제 외울 지경이다 오민석(al****)" "오민석 당신이 판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볼땐 판사 자격 잃은지 오래되었습니다(ya****)" "오민석이잖아요 신광렬과 함께 신뢰를 잃은 판사들입니다(qn*****)" 등 댓글로 오민석 판사를 비난했다.
28일 새벽 오민석 판사는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결국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해 조윤선 전 수석은 재구속 위기를 벗어났다.
조윤선 전 수석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지난 7월 무죄 판단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매달 5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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