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윤경주 대표, 가맹점주에 서한…bhc 소송에 현혹되지 말아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17-12-28 08: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BBQ 로고]


올해 숱한 이슈를 남긴 BBQ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BBQ 윤경주 대표는 27일 자체 인터넷망을 통해 가맹점주에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윤 대표는 경쟁업체 bhc와의 소송전과 관련해 "bhc가 우리 회사의 사업 매뉴얼과 레시피, 사업계획서 등 중요한 정보를 무단으로 빼돌렸다"며 "여기에 책임 있는 bhc 임직원들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물류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선 "영업비밀의 침해 등으로 bhc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물류계약의 해지는 당연한 권한"이라며 "법무법인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2013년 자회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10년간의 물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4년간 bhc로부터 물류를 공급받았던 BBQ는 지난 4월 영업비밀이 새나간다는 이유로 계약을 파기했다. bhc는 계약 파기로 인한 피해에 관해서 236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윤 대표는 "더 방치했다가는 공정한 경쟁 기반이 무너질 것이 염려돼 공식 대응을 결정하고 그 내용의 일부를 여러분에게 설명해 드리게 됐다"며 "bhc가 의도를 갖고 진행한 2360억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손해배상 청구액수 등과 같은 보도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