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만 포항에서 20여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27일 오후 7시 42분 44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3 여진이 발생하자 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민들이 또다시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달에만 23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이 중에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지진으로 추정되는 여진도 포함됐다.
이 중 가장 강력했던 여진은 25일 오후 4시 19분 2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동쪽 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시내 영화관의 상영이 일시 중단돼 크리스마스에 데이트를 즐기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28일 현재(오전 9시)까지 2.0~3.0 미만 68회, 3.0~4.0 미만 6회, 4.0~5.0 미만은 1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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