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연희공원 내년 1월부터 조금더 넓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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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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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5단계 중 3단계 공원조성사업 완공, 도심 속 휴식공간 이용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광역권근린공원 연희공원의 3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해 2018년 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연희공원 조성사업은 인천아시안게임(이하 인천AG) 주경기장 서쪽 부지 103만㎡를 단계별로 나누어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1단계로 주경기장 서쪽 맞은편 6만9442㎡ '연희자연마당' 조성사업이 2016년 7월 완료됐고, 2단계 사업으로 주경기장 남서쪽 2만6995㎡가 2016년 12월 공원으로 재탄생 했다.

연희공원 3단계 조성사업은 2014 인천AG 경기장 건설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훼손지를 복구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국, 시비 총 81억 원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부지면적은 용두산 주변 4만3949㎡로 기존 숲은 보존하고 훼손된 지역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철쭉동산(1만1200㎡)과 가족·연인의 휴식,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1500㎡),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마당(1015㎡), 새 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숲 속 데크로드(380m), 녹지 등을 조성했다.

연희공원 전경사진[사진=인천시]


사업부지 내에 기 이전한 폐군부대 시설, 노후 건축물 등 이 방치돼 열악한 환경이었으나 지속적인 연희공원 주민간담회를 추진해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논·습지 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 휴식 및 여가를 위한 서북부권의 거점 공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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