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3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6647가구로 전월(5만5707가구) 대비 1.7%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해 7월 5만4282가구에서 8월 5만3130가구로 줄었지만, 9월 5만4420가구로 다시 늘어난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준공 후 미분양은 11월 말 현재 1만109가구로 전월(9952가구)보다 1.6%(157가구) 늘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만194가구로 전월(9876가구)과 비교해 3.2%(318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의 미분량 물량은 68가구로 10월(56가구)에 비해 21.4%(12가구) 증가했다.
경기는 8375가구로 같은 기간 5.9%(463가구) 늘었다. 반면 인천은 10월 190가구에서 11월 1751가구로 8.2%(157가구) 줄었다.
지방은 4만6453가구로 전달(4만5831가구)에 비해 1.4%(622가구)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09가구로 전월(6127가구) 대비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5만838가구로 전월(4만9580가구)보다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