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불편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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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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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7세대 선정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최근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통해 이웃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평소 온라인과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이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생활불편 바로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접수에 따른 불필요한 절차 생략으로 민원처리 속도를 빠르게 개선한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동절기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은 올해까지 취약계층 354세대 방문을 통해 전기시설물·조명등·출입문·수도시설 수리 및 교체 등 1932건의 일상생활 어려움을 해결했다.

지원대상은 거동불편이나 기술 부족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가정위탁세대, 한부모 가정 등으로 12월 한 달간 동 주민센터 및 관련 부서 접수를 거쳐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57세대를 선정했다.

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말까지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된 긴급요청 사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어려운 이웃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동절기 외의 기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익재 자치행정과장은 “이웃돕기는 큰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작은 부분을 돕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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