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민과 함께 투명한 감사행정을 펼쳐 나간다.
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8년도 감사방향을 정하고 감사의 전문·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안양시 시민감사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올 한 해 동안 시 자체감사에 적극 참여해 제도개선에 기여한 민간전문감사관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규 및 재위촉 된 시민감사관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로 위촉된 민간전문감사관은 토목분야 1, 건축분야 1, 환경분야 1, 법무분야 2, 노무분야 1, 행정분야 2, 여성분야 1, 문화예술분야 1명 등 총 10명으로, 임기(2년)가 종료된 8명 민간전문감사관도 재위촉했다.
또 안양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에 따라 청렴시민감사관 10명도 새로 위촉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2018년도 감사방향과 안양시 정책을 공유하며 시민감사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 내부 감사의 한계를 보완·개선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감사관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안양시가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며 불합리한 행정관행, 답습되어 온 잘못된 규정 등을 바로잡아 사후지적보다는 예방적 차원의 감사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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