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기억은 머리에 남고 추억은 가슴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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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17-12-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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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움 언제나 비우고 난 뒤 채워지는 법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7년 송년사(送年辭)를 통해 '기억은 머리에 남고 추억은 가슴에 남는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시장은 이날 “올해가 추억인 까닭은 가슴에 새겨진 고마움 때문”이라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 같은 곳을 바라보며 기꺼이 팔 걷은 동지들, 힘들지만 포기 대신 변혁을 꿈꾸는 청년들, 받은 것 보다 늘 더 많이 베푸는 어르신들, 팍“팍한 살림에도 웃음 잃지 않은 당신이 고맙다”고 열거했다.
 

2017년을 보내며 송년사.[사진=성남시 제공]


그는 또 “새로움은 언제나 비우고 난 뒤 채워지는 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유년(丁酉年) 해넘이가 빛바랜 풀 쓸어내고 묵은 허물 벗겨내면 산 너머 태양이 준비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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