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018년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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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1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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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8일 혁신성장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목표로 9부문 6본부 6지역본부 53부(실) 77지점의 기존 조직을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으로, 1본부 1지역본부 1부 신설 및 3개 지점을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혁신성장을 주도할 전담조직인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4차산업혁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신성장정책금융센터와 혁신성장 금융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간접투자금융실 및 벤처기술금융실을 편제해 혁신성장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금융지원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기존의 창조성장금융부문을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재편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IT기획부 내 차세대추진단을 부서로 승격해 차세대추진부를 신설하고 시스템 구축완료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부 내 CPM(Credit Portfolio Management)단을 신용리스크관리단으로 확대하고 신용리스크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하도록 해 은행의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CPM기능(신용 포트폴리오 재조정 기능)의 역할을 강화했다.

산업은행 김건열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산업혁명·혁신성장 및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산은의 정책금융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이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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