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2016년 신규창업 기업 전년비 약 2.2배 ↑"...제2의 바이오벤처 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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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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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명연, 2016년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현황 통계 발표

 

지난해 신규 창업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이 전년 대비 약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현황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 2013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기구축한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한 통계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매년 업데이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은 2016년 443개 기업이 창업, 2015년 202개 창업에 비해 약 2.2배 증가(241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창업한 바이오 중소·벤처기업들의 분야는 의약품 44.2%, 화학 17.2%, 진단 7.7%, 식품 7.7%, 지원서비스 7.7%, 에너지 5.9%, 농업 4.3%, 환경 2.9%, 기타 2.5%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수는 총 2077개로 조사됐으며, 이 중 기업공개 경험이 있는 경험이 있는 기업은 110개로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2005년 1.7%, 2015년 2.3%로 증가했으며 평균 연구개발비는 2005년 3억원에서 2015년 6억원으로 증가했다.

총 근로자 수는 2015년 3만8523명에서 2016년 4만4678명으로 약 1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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