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김주호·심재현·조풍래·김보강 등 출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등용 기자
입력 2017-12-28 16: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수현재컴퍼니 제공]



오는 2월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THE BROTHERS KARAMAZOV)’가 28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작품은 다양한 인물 군상과 무수한 에피소드를 담은 방대한 원작을 영리하게 집약했으며,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모순과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선과 악, 인간 본성을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새롭고, 강렬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두 번의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을 함께 만들어온 배우 김주호, 조풍래, 안재영, 김지철, 이휘종이 완전체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작품에 새로운 힘과 활력을 불어넣을 배우 심재현, 김보강, 강정우, 김대현, 박준휘가 새롭게 합류해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돈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방탕을 일삼고 여색을 밝히는 아버지 표도르 역에는 배우 김주호와 심재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아버지로부터 방탕함과 호색한 기질을 물려받았지만, 사랑에 대한 지고지순한 순정을 갖춘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은 배우 조풍래와 김보강이 맡아 연기한다.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이자, 무신론자 둘째 아들 이반 역에는 배우 안재영과 강정우가 캐스팅됐다.

온유한 성품을 가진 셋째 아들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형제간의 의심을 중재하려 애쓰지만, 결국 형제들을 의심하게 되는 알료샤 역은 배우 김지철과 김대현이 맡아 분한다.

사생아 스메르쟈코프 역은 전작들을 통해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급부상한 배우 이휘종과 박준휘가 나눠 맡는다.

한편, 공연은 2018년 2월 10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