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아주경제와 전화 통화에서 “‘발리에서 생긴 일’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상태지만 방송 날짜 및 연출, 편성 등 세부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은 2004년 1월 3일부터 같은 해 3월 7일까지 방영된 SBS 주말극.
옛 사랑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물과 욕망의 화신, 상처투성이인 남자와 나약한 영혼의 소유자까지 각각 네 남녀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려내 팬들의 큰 사랑을 얻었다. 더불어 탄탄한 소재와 충격적 결말, 배우 하지원, 조인성, 소지섭, 박예진의 열연으로 세간의 주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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