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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전 대표 페이스북]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발표되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9일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2018년 신년 특별사면 실시 발표를 적극 지지합니다. 민생사범 위주의 사면은 어려운 시민들에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고 BBK사건으로 유일한 정치보복을 당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복권의 의미는 크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저는 법사위 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줄기차게 정 전 의원의 복권을 주창했기에 더욱 기쁩니다. 이를 계기로 DAS BBK 수사 재개로 그 의혹이 밝혀지기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정부는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 25명을 포함 총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병행돼 총 대상자는 165만 명에 달한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됐다.
다만 민중 총궐기 시위 주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내란 음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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