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 회장이 말하는 소통 IoT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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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림 기자
입력 2017-12-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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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계 역할하는 센서 시장 확산

  • 농업용, 축사용 제어 및 창고와 물류제어 등 활용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

사물인터넷은 3대 구성요소인 센서에서 출발해 유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자료를 전송하고 그 자료들을 사용자들이 유익하게 활용토록 플랫폼으로 구성한다.

사물이 능동적으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주변환경을 인식해야 하는데, 그 시발점이 센서인 셈이다. 반도체 업체들은 산업과 기업에 맞는 센서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센서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부분은 스마트폰과 자동차이다.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센서들이 장착되어 있다. 적외선 센서, 지문인식센서, 가속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 심박수 센서 등이 장착된 갤럭시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자동차에는 카메라, 레이저, 초음파, 지문인식, 압력센서 등이 들어간다.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와 같은 최첨단 기기뿐 아니라 유통,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용, 농축산업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방위로 센서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각 기기 별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필요한 센서들이 부착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와 식품 공장에서는 온도와 습도 센서, 의료기기에는 광센서가 부착되고 있으며, 양계장, 양어장에는 온도, CO₂ 센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전문 기업 바른전자가 센서를 타깃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바른전자는 삼성, 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 출신 전문 인력의 주축으로 1998년 설립됐다. 대표적으로 SIP(System In Package, 메모리반도체)와 솔루션, 모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낸드 플래시를 기반으로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유일의 자사 메모리카드 제조기업으로 ‘골든 플래시’라는 자사브랜드를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반도체가 더 작고, 초저전력화 되는 것처럼 센서 역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그 동안 △높은 가격 △빅 사이즈 △높은 소비전력 △제한된 공급 등으로 센서의 스마트기기 적용률이 낮았다. 특히, 작은 공간, 미세한 회로, 낮은 무게 등을 실현해야 하는 스마트폰에서는 큰 약점으로 작용했지만, 생산기술이 발전하면서 가격, 사이즈, 소비전력 등이 개선되고 있다.

센서와 무선통신기술이 결합된 모듈이나 제품들은 끊임 없이 개발되고 있다. 바른전자도 세계적인 Memory Packaging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와 무선이 결합된 소형화 및 저전력화에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개발진행하고 있는 IoT 센서 모듈 또는 IoT 센서 제품은 자동차 공장 모니터링뿐 아니라 농업용, 축사용 제어 및 창고와 물류제어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것이다. 그래야만 IoT 시장에 선점할 수 있다.

바른전자가 개발한 세계 최소형 로라(LoRa) 모듈은 ‘신문 활자(6mm x 7.5mm x 0.91mm)’만한 크기로 초소형화가 필수적인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사진=바른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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