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독거노인 전수조사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도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추진한 ‘도척면 독거어르신 전수조사 데이터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향후 빈틈없는 도척면 노인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수조사는 주민등록이 1인으로 되어 있는 도척면 관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 40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가정방문을 통해 경제상황, 건강, 주거 등 종합적인 생활실태 및 비상연락망 등을 파악, 데이터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저소득 어르신 15명에게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공적자원을 통한 생계·의료비 혜택을 지원했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에게는 청소봉사와 함께 도배, 장판 및 가구 등을 제공했다. 또한 동절기에 대비, 난방유형에 따라 연탄, 난방유 등을 지원하는 등 총 108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협의체는 이번에 구축한 데이터를 활용해 독거어르신을 유형별로 분류, 지속적인 맞춤형 사례관리를 함으로써 긴급생계지원,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도에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한부모,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데이터 구축사업을 실시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지원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도척면 독거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별 어려운 점을 살펴 체감도 높은 맞춤형 복지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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