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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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2-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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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 '1Q Agile Lab'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Q Agile Lab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스타트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이다. 보다 긴밀한 협업시너지를 내기 위해 기존 '1Q Lab'에서 1Q Agile Lab으로 리브랜딩했다. 리브랜등을 기념해 기존 공간보다 더 넓고 쾌적한 명동사옥으로 확대 이전했다. 

이번 1Q Agile Lab 도입으로 스타트업 입주업체에 ▲칸막이 없는 개방형 업무공간 ▲편안한 대화와 휴식이 가능한 라운지 형태의 공간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회의실 ▲업무 집중공간 ▲휴식공간 ▲컴퓨터 및 각종 업무시설 등이 제공된다.
 
이날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우리 경제의 토대가 되는 중소·벤처기업이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맞춤 서비스와 금융지원 육성 인프라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6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 1Q Lab은 2년반 동안 31개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해왔다.

올해 마인즈랩(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 기술의 대화형 금융플랫폼 'HAI뱅킹' 서비스를 출시했고,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자산관리)와 HAI로보 자산관리서비스를 개발했다. 내담네트웍스(O2O플랫폼)와는 오토론 사업 협업 플랫폼 시장을 출시했으며, 유저해빗(빅데이터)과 사용자 행태분석 빅데이터 적용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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