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故 고준희양 시신이 발견되자 친부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29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준희양에 대한 소식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동 살해범은 법정 최고형으로 단죄해야 합니다. 거짓말로 수많은 시민과 경찰관 노력과 시간과 감정 허비하게 만든 책임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아동학대 방지 국가의 책무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고준희 양 사건 관련, 언제나 실종 및 변사사건 제1용의자는 가족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동시에 가장 큰 충격받는 피해자이기도 하죠. 확인전 까지는 이들 진술에 따라 일말의 가능성 위해 수사와 수색 최선 다 하는 한 편 가족 대상 수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경찰, 잘했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혐의나 정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가족 등 가까운 분들 진술에 따라, 일말의 가능성 위해 수사와 수색 최선 다 하며 충격받은 가족 보호와 위로, 상담 지원하는 한 편, 매우 조심스럽고 감수성 유지하며 가족 대상 수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경찰, 참 어려운 수사 잘했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앞으로 있을 경찰의 수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28일 오후 고준희양 친부인 고모씨가 "군산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하자, 경찰은 곧바로 군산시 오식도동 한 야산을 수색했다. 6시간 30분만에 고준희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장소는 집에서 차로 50여분 떨어진 곳이었다.
그동안 고준희양 가족들은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 그러던 중 고씨와 고준희양의 양육을 책임졌던 A씨가 군산에 함께 갔던 것을 발견한 경찰은 이에 대해 집중 추궁했고, 자백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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